[GA]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 시작하기 / 기본 메뉴 맛보기
- 6 mins구글 애널리틱스 (Google Analytics)
※ Google Analytics를 완전히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족이 살짝 길 수도 있으니,
실제 사용법만 알고싶은 경우 아래쪽의 ‘회원가입’ 챕터부터 보시면 됩니다!
홈페이지 운영자의 고민
내가 만든 홈페이지에 하루에 몇 명이나 접속을 할까?
어떤 국가, 어떤 지역에서 많이 접속을 할까?
연령대 비율은 또 어떻게 될까?
성별은 어떨까? 남자가 많을까? 여자가 많을까?
내 홈페이지에서 사람들이 가장 오랫동안 머문 페이지는 어디일까?
모바일과 PC중 어떤 플랫폼에서 많이 사용할까?
모바일이라면 iOS일까 안드로이드일까?
만약 쇼핑몰이라면, 몇 번 페이지에 있는 어떤 제품이 가장 잘 팔릴까?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이 뒤쪽 페이지에 있다면?
맨 첫번째 페이지로 위치를 조정하면 훨씬 더 잘 팔리지 않을까?
어느 위치에 광고를 배치했을때 클릭 횟수가 가장 많을까?
조금 지루해지는 것을 감수하고 일부러 길게 나열한 이유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다보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수많은 궁금증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그 궁금증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면밀히 분석한다면,
그리고 분석한 결과를 홈페이지 운영에 적절히 적용시킨다면,
분명 분석 전과는 확연히 개선된 홈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을것이다.
고민 해결사, 구글 애널리틱스
구글 애널리틱스(이하 GA)는 이러한 고민을 88% 정도는 해결해준다.
100% 해결해준다고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GA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분석’ 까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88% 씩이나 해결해준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GA는 홈페이지에 쌓인 데이터들을 정말 ‘잘’ 분석해주기 때문이다.
사실 분석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데이터를 ‘잘’ 분석하는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어쨌든, 분석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어디까지나 사용자의 손에 달려있다.
하지만 분석을 ‘잘’ 하는것은 사용자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닐 확률이 높다.
심지어 이렇게 분석을 잘 해주는 툴이 ‘완전 무료’다.
내가 여기서 무슨 말을 더 해야될까?
바로 시작해보자.
회원 가입
다음 링크에서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다.
참고로 구글 계정이 필요하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반겨준다.
(구글 녀석들도 대놓고 ‘무엇보다 무료’ 라며 신나게 광고하고있다)
어쨌든 가입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뜨고,
딱히 설명한건 없다.
‘웹사이트 이름’ 에는 내가 알아보기 쉽게 임의의 이름을 넣으면 된다.
‘웹사이트 URL’ 에는 통계를 분석하고자 하는 페이지의 링크를 넣어주면 된다.
입력을 마치고 맨 아래 ‘추적 ID 가져오기’ 버튼을 누르면 약관 창이 뜨는데,
약관을 읽어보고 동의한다면 ‘동의함’을 눌러서 가입을 마무리하자.
(어차피 동의 안하면 가입 안시켜준다)
아, 참고로 나는 웹 사이트의 통계를 보고싶은거라 웹 사이트 기준으로 포스팅이 진행된다.
모바일 앱 의 경우 사용을 해보지 않아서 설명이 어려운점 양해바란다.
추적 ID 등록
어쨌든, 가입을 완료하면 다음과 같은 창이 나온다.
추적 ID는 왠지 가려야 할 것 같아서 가렸다.
보시다시피 개인마다 고유한 추적 ID를 주는데,
사실 다음과 같이 설명이 너무 친절해서 내가 따로 설명할게 없을 정도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
위 파란색 박스 안에 생성된 내용들을 그대로 복사한 다음,
-
분석하고자하는 페이지의
<head></head>
태그 사이에 넣으면 끝이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html로 구성된 페이지가 있다고 하면.
<head>
<title>내 홈페이지 ㅎ_ㅎ</title>
<head>
<body>
예제 코드이지만 그래도 무언가 의미있는 말을 쓰려다가 결국 포기하고 아무거나 쓴 글
</body>
그냥 다음과 같이 <head></head>
안쪽 적당한곳에 붙여넣어주면 된다.
보통 <head>
바로 아래쪽이나 </head>
바로 위쪽에 많이들 넣는 것 같다.
<head>
<title>내 홈페이지 ㅎ_ㅎ</title>
<!-- Global site tag (gtag.js) - Google Analytics -->
<script async src="https://www.googletagmanager.com/gtag/js?id=UA-[모자이크]"></script>
<script>
window.dataLayer = window.dataLayer || [];
function gtag(){dataLayer.push(arguments);}
gtag('js', new Date());
gtag('config', 'UA-[모자이크]');
</script>
<head>
<body>
예제 코드이지만 그래도 무언가 의미있는 말을 쓰려다가 결국 포기하고 아무거나 쓴 글
</body>
어쨌든 이렇게 해주면 끝이다!
단, 통계를 구하고자하는 각 페이지가 모두 다른 탬플릿을 사용하고있다면,
위와 같은 작업을 통해 페이지마다 일일이 다 해당 내용을 넣어주어야한다.
추가 완료 후 다시 https://analytics.google.com 으로 들어가보면,
다음과 같이 통계를 보여주는 화면이 바로 활성화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가 아직 표시되지 않는 이유는,
- 사이트에 방문자가 실제로 없어서 이거나
- 아직 GA쪽에 제대로 적용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빠르면 당일날 바로 되는 경우도 있고,
길면 2~3일 이후부터 적용되는 경우도 있다고하니 참고하자.
기본 메뉴들
사실 나도 사용한지 얼마 안돼 거의 문외한 수준이라서,
메뉴 소개까지 할까 말까는 많이 고민했다. (귀찮아서 그런거 아님)
하지만 이렇게 끝내기는 뭔가 허무하므로,
그냥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큼직한 몇 가지 기본메뉴만 간단히 훑어보자.
예제에서 등록한 페이지는 쌓여있는 데이터가 없어서,
기존에 등록해놓은 블로그를 기준으로 예시 화면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1. 실시간
말그대로 실시간 통계 현황을 보여준다.
설명이 필요 없이 각 메뉴를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데스크톱에서만 3명이 보고있고, 각자 보고있는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2. 잠재고객
웹페이지에 접속하는 사용자들의 특징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한국인이 대다수이고, 재방문하는 유저(Returning Visitor)는 15%정도 된다.
다음과 같이 ‘시스템’ - ‘브라우저’ 를 클릭하면 브라우저별 방문자도 집계해준다.
크롬이 대세인가보다.
3. 획득
웹페이지에 접속하게된 경로 정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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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anic Search는 가장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구글이나 네이버등의 포털에 특정 키워드로 검색을해서 사이트에 방문한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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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는 방문자가 홈페이지 주소를 직접 입력해서 방문한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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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ral은 다른 페이지에 걸려있는 링크를 타고 방문한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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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은 말그대로 인스타,페북 등 소셜을 통해 사이트에 방문한 경우이다.
이 분석데이터를 활용한다고 가정해보자.
Social 쪽의 방문율이 현저히 낮으므로 (물론 Referral도 참혹하긴 하지만…)
인스타나 페북같은 계정을 만들어서 페이지를 적극 홍보한다면,
Social 유입량을 늘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결론을 낼 수 있다.
활용이라고 하기까지 부끄럽긴 하지만,
어쨌든 이것조차 GA를 사용하지 않았으면 알아내기 어려웠을 정보이다.
4. 행동
설명이 좀 애매하긴 한데,
화면을 보면 대충 무엇을 보여주고 있는지는 감이 잡힐 것이다.
말그대로 사용자들이 이 페이지에서 하고있는 ‘행동’ 이다.
어떤 페이지를 많이 방문 했고, 페이지당 머문 시간을 얼마이며,
어떤 검색어를 통해 들어오게 되었고, 이탈률 및 종료율이 얼마나 되는지 등을 보여준다.
5. 전환
사실 이 기능이 전자상거래를 위한 핵심 기능인 것 같은데,
나는 현재 블로그의 방문자 통계를 보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지라, 이 부분이 활성화되지 않았다.
구글링을 해본 결과, 목표 설정,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행동, 수익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언젠가 이 기능을 사용하게될 날이 오면 내용을 보완하도록 하겠다.
마무리
마무리 하면서, 사실 소개한 내용은 정말 빙산의 일각이다.
설명이 부족한 것도 있으니 이것이 GA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잘 보면 나는 각 기능의 ‘개요’ 부분만 보여줬는데,
실제로는 각 기능마다 탭이 여러개로 나뉘어져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링을 해보면 이 외에도 훨씬 많은 의미있는 통계를 뽑아낼 수 있고,
사용자가 본인의 페이지에 최적화된 셋팅을 통해 입맛에 맞게 사용 가능하다.
같은 기능이어도 나와는 전혀 딴판으로 잘 활용하고 있는 케이스도 많다.
나는 딱히 설정을 건드리지 않고 거의 기본 셋팅으로 사용하는 중이었기때문에,
내가 사용했던 화면을 기준으로만 설명할 수 밖에 없었던점 양해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