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탤런트 코드
- 5 mins탤런트 코드
재능이란 무엇일까?
탄생의 순간 운에 의해 결정되는 선천적인것이며, 후천적으로 습득할 수는 없는 것인가?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다”라는 것은, 특정 분야의 “스킬”이 일반적인 수치보다 뛰어나다는 것이다.
스킬을 연마한다는 것은, 특정 신경 회로를 구성하고, 그것을 미엘린으로 계속해서 두껍게 절연해 나가는 것이다.
축구나 악기연주에 필요한 스킬의 종류(회로의 구조)는 다르지만, “미엘린을 절연해나가는 것”이라는 핵심 전략은 동일하다.
스킬의 연마를 위해서는 우선 “심층 연습”을 통해 특정 신경 회로를 구성해야한다.
회로를 구성한 이후에는 심층 연습의 꾸준한 반복을 통해서 이를 강화시켜 나가야 하는데,
이 시점에서 강력한 동기부여, 즉, 점화가 필요하다.
점화를 해주고, 반복을 멈추지 않게하기 위한 연료를 계속해서 공급해주는 마스터 코치의 역할도 중요하다.
천재란, 이러한 심층 연습에 강박적으로 몰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완벽에 대한 갈망)
재능은 간절히 노력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재능은 정확히 노력했을때 얻어진다.
심층 연습
- 심층 연습의 사례
- 클라리사
- 링크 트레이너
- 버려진 수영장
- 브라질의 풋살
- 브론테 자매
- 끊임없이 실수하고, 분석하며, 조금 더 높은 단계까지 도달하기위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 자신의 현재 역량보다 “조금 더 높은 단계”를 sweet spot이라 하며, 이 지점을 찾는 일 또한 중요하다
- 체스 선수가 체스판을 기억하는것은 단순히 암기력이 좋아서가 아님
- 체스라는 스킬 자체의 회로를 구성해서, 이를 연마했기 때문임
- 언어를 공부할때와 비슷한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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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이해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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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입 준해이 는저요 세하녕안
- 한국인이라면 1번이 훨씬 암기하기 쉽다
- 한국어라는 신경회로에 미엘린층이 두껍게 형성되어, 스킬화되어있기 때문이다.
- 이는 암기력과는 별개의 문제인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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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를 배울때도 생각해보면 비슷하다.
- 포핸드를 배울때 처음엔 부분 동작으로 나눠서, 한 동작씩 연습한다.
- 그러다가 한두개의 동작씩 연결해서 수행하게 되고,
- 마지막에는 모든 동작을 하나로 연결해 스윙한다.
- 초기엔 동작 한 번을 하면서 이것저것 생각할게 많지만,(발의 모양, 손목의 각도, 공이 맞는 위치, 팔로스루, 시선처리 등등…)
-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동작을 일일이 생각하지 않아도 몸이 “자동으로” 그 동작을 수행하게 된다.
- 이는 “포핸드” 라는 신경회로에 미엘린층이 어느정도 절연되었기 떄문이며, 한 번 절연된 미엘린층은 풀리지 않는다
- 이제 어느정도 구성된 회로에 지속적으로 신호를 발사해서, 더욱 정교하게 스킬을 연마하는 일만 남았다.
- 이는 어렸을때 일수록 감기는 속도가 빠르며, 때문에 어렸을때 배웠던 동작을 나중에 커서도 “몸이 기억하는” 것이다.
- 문제를 덩어리로 인식, 잘게 나누어서, 한 번에 한 개씩 차근차근, 실수를 되짚으며 나아가자.
-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직관적인 전략이 얼마나 효율적일 수 있을지 깊이 이해하면, 단순히 알고있던 시절과는 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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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스킬을 연마하기 위해서는 주의깊게 듣거나 뚫어지게 관찰하는등, “전체를 흡수” 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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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거리는 아기처럼, 자신의 ‘못하는 상태’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끊임없이 넘어지며, 회로에 꾸준히 신호를 쏘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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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 구성 -> 심층연습을 통한 미엘린 발사 -> 반복 -> 대역폭 넓은 초강력 전선 (뛰어난 스킬) -> 자동화
- 즉,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노력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생물학적인 필수 요건이라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점화
열정이란 내적인 자질이 아닌, 외부세계에서 오는 것이다.
- 점화의 사례
- 톰 소여의 페인트칠
- 박세리의 우승
- 로저 베니스터의 1마일 4분 주파
- 러시아의 테니스선수
- 피렌체의 길드제도
- 상파울루 거리의 축구와 관련된 수많은 신호들
- 큐라소의 앤드류 존스, 양키스를 상대로 두 번의 홈런
- 이런 것들은 아주 순간적이지만, 강력한 생각을 자극하고, 이상적인 본인의 모습에 대한 비전을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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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에 대한 격려, 노력에 대한 격려, 후자가 훨씬 긍정적인 점화 효과를 발휘했다.
- 디테일의 중요성
- KIPP의 규제 강도 높은 교육 시스템
- 도요타의 슬로건, 잘못이 발견되면 누구나 생산공정을 중단할 수 있음
마스터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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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심층 연습”과 “점화”를 혼자서 잘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주기적으로 이를 위한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면 더욱 좋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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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코치는 정보를 제공하며, 행동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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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을 감지하고, 그것에 ‘적절한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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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생에게 똑같은 교육잣대를 들이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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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씨앗중, 어떤 것이 더 크게 자랄지는 씨앗의 크기만 보고는 가늠할 수 없다. “다만, 둘 다 자라도록 도울 뿐이다.”
- 우든기법
- 제대로된 동작을 보여주고 -> 잘못된 동작을 보여준 후 -> 다시 제대로된 동작을 보여준다 (M+ M- M+)
- 우든이 코칭할때 사용한 2326개 부호 중, 칭찬이나 불만은 일부, 75%는 단지 순수한 정보의 전달이었다
- “빠르고 대단한 발전을 추구하지 마라. 날마다 조금씩 나아지려고 노력해라. 그것이 실력을 습득하는 유일한 길이다. 그렇게 얻은 실력은 오래 유지된다.”
- 정확한 신호를 보내어, 꾸준히, 실패할지라도, 반복적으로 미엘린을 형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고있다
- “자동적으로 될 때까지 반복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반복은 학습의 열쇠다.”
- 꼭 존 우든같은 유명한 농구팀의 코치가 아니어도, 마스터코칭은 가능하다.
- 대부분의 유명한 인재들은 평범한 교사에게 학습받았다.
- 그렇다면 역시나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이 중요한 것인가?
- 사실, 그들은 평범해 “보이는” 교사들일 뿐이다.
- 실질적으로는 아주 효율적으로 점화를 일으키고, 그 불꽃이 식지 않도록 유지해준다.
- 스윗스팟을 찾아서 제시하고, 신호를 반복적으로 줄 수 있는 암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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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는자, 가르침을받는자 모두 코칭스킬의 핵심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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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목표 -> 상세목표 -> 달성전략 ->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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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서툴더라도, 가까스로 새로운 지점에 도달하기가 무섭게, 곧바로 다음 단계로 밀어붙인다
- 브라질 축구 코치는 거의 말을 하지 않는 반면, 스즈키 바이올린 교수난 끊임없이 말한다.
- 이는 설계하려는 회로의 본질에 따라 다른 것이다.
- 축구선수의 경우 그때그때 유연하게 반응해야 하는, 얽히고 섥힌 담쟁이 덩굴같은 유연한 모양의 회로를 요한다
- 바이올리니스트의 경우, 정확한 타이밍에 정확한 음계를 연주해야하는, 곧게 뻗어나가면서 주변으로 가지를 치는 일관적인 모양의 회로를 요한다.
- 모든 코치의 궁극적 목적은, 학생 스스로가 본인의 코치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 “선생은 점차 자신이 필요 없어지게 만드는 사람이다.”
기타
- 외상후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미엘린 활용
- 외상적 사건을 환기시키는 현상과, 정상적인 새로운 회로를 연결한 후, 심층 연습해서 “적응” 스킬을 단련한다.
- 아픔을 잊을 순 없지만,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법은 배울 수 있다.
- 도요타의 가이젠
- 도요타의 모든 사원은 문제를 발견하면 생산라인을 멈출 수 있는 권한이 있다.
- 소심함 또한 심층연습을 통해 극복 가능
- 일부러 자신을 불편한 상태에 몰아 넣고, (스윗 스팟, 새로운 회로)
- 그 상태에 좀 더 오래 머무는 연습을 한다. (반복)
- 이를테면, 데이트 신청, 혼잡한 마트에서 수박 떨어뜨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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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은 특정 회로를 감싸고 있는 절연층이며, 그것은 특정한 신호에 반응할때 두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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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지능력은 새로운 도전에 적응하고 익숙해지는 과정에서 증가한다.
- 미엘린은 “사용하지 않으면 줄어든다” 의 관점보다는 “사용할수록 더 많이 생긴다” 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요약
- 스킬(재능)이란, 특정 회로를 감싸고 있는 절연층이며, 특정한 신호에 반응할때 두꺼워진다.
- 만약 어떤 새로운 스킬을 연마하고자 하는 강력한 동기가 있고, (점화)
- 또한 그 스킬을 올바른 방식으로 반복하는 방법을 알고있고, (심층 연습)
- 이러한 과정에서 지치지 않게 끊임없이 건강한 방향으로 유지시켜줄 마스터코치가 있다면,
- 우리가 소위 “재능”이라고 부르는 스킬은 충분히 훈련할 수 있다.
- 재능이란것은 신이 주사위를 굴려서 내린 기적이 아니다. 사실 이것은 뇌과학에 대한 이야기다.